안녕하세요! 입문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J-POP 리뷰의 NeLA입니다.
오늘은 2인조 프로젝트 음악 유닛 [YOASOBI]의 <群青(군청)>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평소 자주 듣는 음악이어서 한 번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 곡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있을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1. 소설을 음악으로 만드는, YOASOBI
YOASOBI는 보컬로이드 프로듀서인 'Ayase'와 보컬리스트 'ikura'로 구성된 2인조 프로젝트 음악 유닛입니다. 이들이 추구하는 '소설을 음악으로 만드는' 예술적 지향점은 현대 사회에 메시지를 던져준다고 평가받죠.
<群青(군청)>은 '야마구치 츠바사'의 만화 「블루 피리어드(Blue Period)」와 일본의 제과 업체 부르봉 사의 초콜릿 '알포트'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한 CM송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만화 「블루 피리어드(Blue Period)」는 성적 우수하고 인간관계도 원만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공허함을 느끼던 고등학생 '야구치 야토라'가 미술의 세계에 매료되어 도쿄 예술대학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만화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광고 텍스트도 제작이 되어 <群青(군청)>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이상한 사람이야.
요령껏 살 수도 있었을 텐데, 불확실한 미래를 선택했어.
공부만 하다 보면,
어른이 기뻐하는 일만 하고 있으면,
아무 문제 없이, 하루하루 흘러갔을 텐데
그래도 당신은, 그림을 선택했지.
만들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는 세상으로.
마음속으로부터, 사람과 이어지는 세상으로.
당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세상으로.
좋아하는 것을 "좋아"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은 무서운 일이야.
좋아하는 것을 부정하면,
형편없이 우울해질 테니까.
그래도, 당신은, 계속 그림을 향해 나아갔지.
가끔은, 숨을 고르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계속 나아가고 있지.
아직 성숙해지지 않은 "청(靑)"의 시절이기에 겪는, 갈등과 고통이 있어.
하지만, 그 "청(靑)"의 시절을 거치기에, 사람은 앞을 향할 수 있어.
결승점을 놓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분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 싸워나갈 수 있겠지.
이 세상에 정답은 없어.
"당신에게 푸르게 보인다면, 사과도 토끼 몸도 푸른색이어도 상관 없어"
방황하면서도, 좋아하는 것과 마주하는 당신을, 나는 동경해.
- 광고 캠페인 스토리 '푸름을 우리편으로'
2. '무채색'에서 '군청색'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
どこか虚しいような
어딘가 공허한 듯한
そんな気持ち
그런 기분
つまらないな
시시하네
でもそれでいい
그래도 그걸로 됐어
'어딘가 공허한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도 '그걸로 됐어'라는 구절에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느끼는 일상의 무료함과 자아 상실의 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知らず知らず隠してた
나도 모르게 숨겨왔었던
本当の声を響かせてよ、ほら
진짜 목소리를 울려줘, 어서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에 무언가가 있다며 '진짜 목소리를 울려줘'라고 말합니다. 마냥 체념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好きなものを好きだと言う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怖くて仕方ないけど
무서워서 견딜 수 없지만
本当の自分
진짜 나를
出会えた気がしたんだ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이 구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확실히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자신의 진실된 감정을 마주하며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은 분명 고되고 두려운 일이겠죠.
自信がないから描いてきたんだよ
자신이 없으니까 그려 왔던 거야
앞길에 대한 '자신'이 없음에도 자신의 색깔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그려나가는 일은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청춘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죠.
朝も夜も走り続け
아침도 저녁도 계속 달려서
見つけ出した青い光
찾아냈던 푸르른 빛
好きなものと向き合うこと
좋아하는 것과 마주하는 건
今だって怖いことだけど
지금도 무서운 일이지만
もう今はあの日の透明な僕じゃない
더 이상 지금은 그날의 투명한 내가 아니야
마침내 '푸르른 빛'을 찾아냈지만, 여전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건 두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동안의 노력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며 긍정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群青(군청)>의 가사를 보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가치를 긍정하는 성찰이 돋보였습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느끼는 보편적인 불안과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잘 표현했죠.

여러분들은 어떤 길을 가고 있나요?
자신의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신가요? 아니면 그 길의 끝에 다다랐나요?
이 곡을 들으며 생각해보면 좋을 거 같네요.
back number - 水平線(수평선)
안녕하세요! 입문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J-POP 리뷰의 NeLA입니다. 블로그 이름인 '아카이브 수평선(水平線)'을 지을 때, 레퍼런스로 썼던 곡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back number](이하 백넘
nelajpop.tistory.com
'J-POP 주저리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요네즈 켄시 - Lemon (0) | 2026.03.11 |
|---|---|
| King Gnu - 三文小説(삼문소설) (0) | 2026.03.09 |
| back number - 水平線(수평선) (1) | 2026.03.02 |
| Aimer - Brave Shine (3) | 2026.02.26 |
| [Aimer - LAST STARDUST] 한 소년의 처절한 외침 (0) | 2026.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