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문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J-POP 리뷰의 NeLA입니다.
이전 글에서 소개해드린 <LAST STARDUST>를 이야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곡이 있죠. 바로 [Aimer]의 <Brave Shine>입니다. 애니메이션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이하 UBW)' 오프닝 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곡이기도 하죠.
그러면 <Brave Shine>에 대해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1. 앨범 'DAWN'의 운명을 결정한, Brave Shine
Aimer는 <Brave Shine>의 가사를 쓸 당시, 깊은 좌절감과 한계에 부딪혀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 곡이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면, 'DAWN' 앨범이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죠.
사실 이 곡이 UBW의 오프닝 곡이지만,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처음 오프닝 곡으로 내정되었던 곡은 <LAST STARDUST>였습니다.
하지만 오프닝 영상의 폭발적인 액션 시퀀스와 서사의 흐름을 보았을 때, 속도감 있으면서 강렬한 사운드를 가진 <Brave Shine>이 더 어울린다고 판단되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뉴타입 애니메이션 어워드 2014-2015에서 당당히 '최우수 주제가상' 1위를 거머쥐며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2. 에미야 시로와 아처, 그리고 구원의 교차
守りたいものを 守れる強さ
지키고 싶은 것을 지킬 수 있는 강인함
それを信じられなくなる弱さ
그것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연약함
すべてを受け入れて 明日を探す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내일을 찾아서
우리들은 누구나 지키고 싶은 무언가가 존재하죠. 하지만 그 마음이 크면 클수록, 역설적이게도 '과연 내가 그걸 지켜낼 수 있을까?' 라는 의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죠.
이 가사는 인간이 가지는 숭고한 '강함'과 그 이면에 숨겨진 처절한 '약함'을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내일'을 거머쥐기 위해서 말이죠.
이를 UBW에 대입해보면,
'정의의 사자'가 되어 모든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 '에미야 시로'와 이상의 끝에서 절망을 겪고 자신의 신념을 놓아버린 '아처'로 대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모든 걸 놓아버리고 '에미야 시로'의 앞을 막아섰지만, 과거의 자신이 보여주는 굽히지 않는 신념과 마주치며 오랜 절망을 끝내고 구원에 이르는 서사가 저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죠.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이 노래를 듣고 구원...까지는 아니어도 힘을 얻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Aimer - LAST STARDUST
최근 J-POP을 들으며 좋은 곡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곡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늘어놓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죠. 저의 첫번째 주저리주저리는 [Aimer]의 입니다
nelajpop.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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