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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겐 - 幸せについて、僕が考えたこと] 행복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

NeLA 2026. 3.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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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井上絃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J-POP 주저리주저리, NeLA입니다.

 

오늘 이야기해 볼 곡은 [이노우에 겐]<幸せについて、僕が考えたこと(행복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입니다.

 

 

 

 

1. '개인의 이야기'에서 '보편적 위로'로

 

이전 글에서 몇 번 언급했듯이 2020년대 초반 일본 대중음악계는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의 급격한 확산과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바이럴 마케팅'의 시대로 완전히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중은 단순히 세련된 멜로디나 화려한 퍼포먼스를 넘어, 아티스트가 가진 고유한 서사와 진정성에 주목하기 시작했죠. 특히 유튜브와 틱톡은 기성 미디어가 발굴하지 못한 원석들을 대중에게 직접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의 이야기'가 '보편적 위로'로 치환되는 과정을 가속화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이노우에 겐의 <幸せについて、僕が考えたこと(행복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은 현대 J-POP 시장에서 서사가 어떻게 음악적 가치로 변환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당시 13세였던 소년 이노우에 겐은 소아암이라는 시련을 겪고 있었으나, 그의 목소리는 질병과 싸우는 환자의 비극이 아닌, 삶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적 깨달음으로 대중에게 다가갔습니다.

 

 

행복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
행복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

 

 

2. 유우리와의 만남과 데뷔

 

이노우에 겐의 음악적 여정은 병원이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3세의 어린 나이에 소아암 진단을 받은 그는 장기간의 입원 생활과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견뎌야 했습니다.

 

신체적 자유가 제한된 상황에서 그가 선택한 세상과의 소통 창구는 유튜브였습니다. 그는 병상에서 케이티 페리, 셀틱 우먼, 모리야마 나오타로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곡을 자신만의 미성으로 커버하여 업로드했습니다.

 

그의 가장 가까운 지지자이자 열렬한 팬이었던 부모는 아들의 목소리가 가진 힘을 믿고, 당시 일본 음악계의 혁신을 주도하던 프로듀서 팀 'CHIMERAZ'의 수장인 'BOSS'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이노우에 겐의 데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싱어송라이터 유우리입니다. 유우리는 '드라이 플라워', '베텔기우스' 등의 히트곡으로 일본 스트리밍 시장을 석권한 아티스트로,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유우리 채널'을 통해 신인 발굴 및 협업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CHIMERAZ'의 'BOSS'로부터 이노우에 겐의 음원을 전달받은 유우리는 그의 목소리에 담긴 순수함과 잠재력에 매료되었습니다. 유우리는 단순한 곡 제공을 넘어, 이노우에 겐의 집을 직접 방문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이 만남에서 두 사람은 유우리의 곡 '드라이 플라워'와 '카고메'를 함께 부르며 음악적 교감을 나누었고, 유우리는 현장에서 "너의 목소리는 많은 사람에게 닿을 것"이라며 공동 곡 제작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유튜브 콘텐츠로서의 재미와 예술적 진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노우에 겐의 투병 서사는 자극적인 소재로 소모되는 대신, 유우리라는 멘토의 지지 속에서 하나의 완성된 예술적 서사로 승화되었죠.

 

 

Acoustic Ver. 출처 - 優里ちゃんねる【公式】유튜브 채널

 

 

3. <행복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에 대하여

 

<행복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은 이노우에 겐 본인이 투병 중에 느낀 감정을 적어 내려간 가사 초안을 바탕으로, 유우리와 BAK가 협력하여 완성되었습니다. 작곡은 유우리와 CHIMERAZ가 맡아, 소년의 맑은 음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을 구축했죠.

 

神様わかったよ 僕は今
하느님, 알았어 나는 지금

前に進むこと 選んだ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결정했어

 

 

첫 구절부터 어린 소년의 생각이라고 보기 힘든 담담한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소아암이라는 어쩔 수 없는 운명 앞에 단순히 순응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의지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합니다.

 

当たり前じゃないこと
당연하지 않은 것들과

向き合えた自分ごと
마주하게 된 나 자신

 

 

이 구절에서는 병원 밖에서 누렸던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기적과도 같은 것임을 깨달은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そうさ皆そうさ今しか生きれない
그래 모두들, 그래 지금밖에 살아갈 수 없어

そうさ皆そうさ今を抱きしめればいい
그래 모두들, 그래 지금을 끌어안으면 되는 거야

 

 

이 구절은 곡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카르페 디엠'과 맥을 같이하며, 과거의 고통이나 미래의 불안에 잠식되지 않고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때 비로소 진정한 행복에 도달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事全て簡単だったんだ
그 모든 게 사실 간단했어

 

世界一幸せになれた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거야

 

 

이노우에 겐은 행복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간단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눈앞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는 것, 그리고 자신이 사랑받고 있으며 사랑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달합니다.

 

 

공식 MV 출처 - 優里ちゃんねる【公式】유튜브 채널

 

 

4. 이노우에 겐의 노래가 '우리'에게  주는 것

 

이노우에 겐의 <행복에 대해서, 내가 생각한 것>은 단순한 유행가를 넘어 현대 사회에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끊임없는 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13세 소년의 "지금을 끌어안으면 된다"는 외침은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위로가 됩니다.

 

유우리와 CHIMERAZ라는 든든한 조력자들과 함께 시작된 그의 음악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삶의 의지를 북돋우는 등불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노우에 겐이 노래하는 행복은 거창한 성취가 아니라, 오늘 하루 무사히 집에 돌아가 가족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이의 눈을 바라보는 '당연한 기적'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는 국경과 세대를 넘어 J-POP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지점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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